유휴부지에 60층 복합건물 입점 협의 중동작구 관계자 이마트측과 마무리 단계 옛 노량진수산시장 유휴부지 개발과 함께 스타필드 입점이 추진됩니다 서울 동작구 고위관계자는 지난달 29일 헤럴드경제와 만나 현재 수협중앙회와 이마트 측과 함께 이마트 스타필드 입점을 추진 중 이라며 현재 실무 협의 마무리 단계 라고 말했습니다 스타필드는 이마트계열의 복합쇼핑몰입니다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으로 점포수를 조금씩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고양 하남 수원 안성 네곳과 서울 강남 코엑스 1곳 등 총 5호점이 있습니다 스타필드 입점은 다시 재개되는 노량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동작구는 지난해 12월 최고 60층 높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 을 마무리 했습니다

동작구 고위 관계자는 동작구에는 대형마트가 없어 주민들이 영등포나 강남으로 쇼핑을 하러 가는 경우가 많았다 며 스타필드와 이마트가 들어서면 주민 숙원이 해결되는 셈입니다 관내 주민들은 한강을 보며 대형쇼핑몰에서 장을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와 동작구가 MOU를 체결하고 동작구 내 개발사업과 대형마트 출점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한 검토가 진행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스타필드 측에서는 현재로서는 입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동작구는 관내 대규모 점포 입점을 추진하기 위해 이마트와 동작구 콤팩트시티 개발 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마트는 동작구 전역에서 진행되는 개발사업과 연계해 대규모 복합유통센터 등 점포 출점 방안을 모색하고 구는 입점이 가시화되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당시 구민들이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주거 상업 쇼핑 문화생활을 동작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 것 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타필드와 이마트 등 복합 개발이 가시화되면 인근에서 진행 중인 노량진 뉴타운 개발 사업과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전망입니다 노량진 유휴부지 개발 사업 주체는 유휴 부지를 소유한 수협중앙회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옛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은 1만 459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023년 부동산 시장 여건 악화 등으로 중단됐습니다 현재 이 부지는 축구장과 야구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민간기업과 함께 노량진 유휴부지 개발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노동진 수협 회장 역시 지난달 27일 자료를 통해 노량진 부지의 입지 및 경쟁력을 감안할 때 사업자 공모를 재개하기에 적정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모아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협 관계자는 유휴부지 개발 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지침 등을 마련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공모할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국 기자노조 4월 28일 근로복지공단에 접수 당사자는 지난해 12월 1일 사망 거제 동종사와 비교하기도 세계노동절인 2017년 5월 1일 오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윤성효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29년간 일했던 노동자가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노동조합은 고인이 벤젠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있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해 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노동조합 은 지난 4월 28일 삼성중공업 급성백혈병 사망노동자의 유족급여 청구를 근로복지공단 통영지사에 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노조가 유족급여 청구를 한 노동자는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하다가 2024년 12월 1일 사망했습니다 나이 50대 초반이었던 고인은 삼성중공업에서 약 29년간 근무했고 노조는 벤젠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밝혔으며 고인은 꼭 산재를 신청하라 는 유언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유언이 아니었다면 개인 지령으로 기록됐을 것 삼성중공업노조는 유가족이 도움을 청했습니다 유언이 아니었다면 삼성중공업에서 발생한 백혈병은 개인 질병으로 기록되었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산재 검토를 위한 고인의 인사기록 자료 요청에 삼성중공업은 산재신청 후 정부 기관을 통해서 받아보라 고 답했다 라며 2025년 4월 28일에 국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에 유족급여를 청구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의 상병이 업무상 재해임을 확신합니다 이는 누구보다 근로복지공단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미 역학조사를 하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삼성중공업에서 처음으로 공론화되는 사건인 만큼 정부와 삼성 자본이 반도체 노동자들에게 불승인과 항소를 남발하였듯이 유족들을 괴롭힐 가능성이 농후한 바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과 연대를 호소한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중공업노조는 거제에 있는 다른 대형조선소와 질병성 재해 신청과 승인 여부를 비교했습니다

거제 동종사인 다른 대형조선소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백혈병 등 조혈기계 암으로 총 11건의 산재 신청이 있었고 이 중에 9건이 승인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상병코드는 C81 C8285 C9196이 대상이었습니다 삼성중에서는 산재 신청할 엄두조차 내지 못해 1건에 그쳐 그런데 삼성중공업에서는 지금까지 같은 상병코드 로 신청은 2017년 1건에 불과했고 그것도 불승인되었습니다 중앙하이츠 더힐 신평역 이번에 산재 신청은 같은 상병 관련해 삼성중공업에서 두 번째 산재 신청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삼성중공업에서는 눈에 드러나지 않는 질병성 재해는 아예 산재 신청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일례로 근 10년간 동종사인 거제 다른 대형조선소에서 백혈병 등 조혈기계 암으로 총 11건의 산재가 신청되어 9건을 승인받았지만 삼성중공업 노동자의 산재 신청은 단 1건에 그쳤고 이마저도 불승인되었다 라며 삼성중공업이 상대적으로 안전해서 산재 신청이 적은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에서 2017년 5월 1일 세계노동절 날에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던 크레인 충돌사고와 관련해 노조는 사고 트라우마로 수백 명의 노동자가 고통을 받았고 현재도 아픔이 계속되고 있지만 참사 발생 8년이 되는 지금도 삼성중공업 원 하청 노동자들은 제대로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