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킨토텀블러 상품권 5만원이 생겼다. 꽁으로 생긴 상품권이지만? 뭐라도 좀 남는 걸 하나 사보고 싶었고? 뭘 살까 ~~~~ 한참 고민하다 3년 정도 사용한 스타벅스 스탠리 텀블러가 슬슬 보내줄 때가 된 듯해서... 그동안 써보고 싶었던 킨토 텀블러를 구매함.​구매는 연말에 했던터라 스타벅스 홀리데이 시리즈로 나온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걸림;내 돈 더 주고 사야 함;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ㅋㅋㅋㅋ 29cm 킨토텀블러 쿠폰 적용하니까 2만 7천원대로 구매 가능하더라고요? 큰 고민 없이 바로 결제 ㅎ텀블러 구매 시 고려 사항밀폐 가능 : 대중교통 타는 사람에게 빨대 텀블러? 절대 불가능이죠... 버스기사님한테 혼나요...입구는 넓어야 함 : 얼음도 잘 들어가야 하고, 손도 잘 들어가야 하고, 솔도 잘 들어가야 함.손잡이 : 없는 거 쓰다가 있는 거 써보니 그 편안함을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함. 킨토텀블러 없어도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있는 걸 선호 ~​​​커피 마시면 기본으로 그란데는 마셔줘야 하는 인간이라 고민 없이 500ml로 선택. 한 손에 슥 잡히고 그립감도 괜찮습니다. 다크 그레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밀크 브라운.​겉면에 파우더 처리되어 있어서 긁힘에 강하고 촉감도 좋음. 요즘 웬만한 텀블러는 다 ~ 요런 재질이죠?​​​​바닥엔 일본어 어쩌고저쩌고 쓰여있는데 제조국은 중국 ㅋㅋㅋㅋㅋㅋㅋ 스티커 둘 다 떼어버림. 깨끗하게 떨어짐 킨토텀블러 ~ 스티커 떼어내니 아무것도 안 써져 있더라. 500ml 적혀있을 줄 알았는데... ㅎ 바닥 고무패킹은 없음. ​고무패킹 있으면 내려놓을 때 탕탕 소리 안나서 좋은데... 없으니 괜히 아쉽.​​​​손잡이 있으면 참 편하거든요. 음료 받아서 뚜껑 닫고 그대로 들고나가면 되고 ~~~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좋음. 손잡이 크기가 작을까 봐 걱정했는데 세 손가락 문제없이 들어가고, 네 손가락까지 들어감. 전체적으로 킨토텀블러 마감이 동글동글해서 부드럽게 잡히고 ~ 그립감 좋습니다. 만족.​​​​중간 마개가 하나 더 있어서 얼음이나 티백이 나오지 않게 막아줌. 이전에 쓰던 펠로우 텀블러는 스테인리스로 텀블러 안에 끼우는 식이었는데, 이건 마개처럼 하나 더 달려있는 형태. 먼지 들아가지 않게 막아주고, 입술 닿는 느낌도 차갑지 않아서 좋음. 빨대 사용량도 줄여줄 수 있음 ~~~​다만 매번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동반되는... ㅎ(+ 2025.02.01. 킨토텀블러 추가 / 세척하는 거 너무 귀찮아서... 손이 잘 안 감... 사용할 땐 편한데 ㅠ 저 홈이랑 안쪽 홈에 은근히 때가 잘 껴서 물에 담가두고 박박 닦아요...)​​​​사기 전에 걱정하던 부분. 과연 손이 잘 들어갈 것인가...? 연마제 닦아내면서 손 넣어봤는데, 그냥 넣으니까 잘 안 들어감. 큰 문제는 아니지만 속상하긴 함... 손 넣어서 박박 닦는 게 기분 좋고 킨토텀블러 깔끔한데...!!​​​허나 세제로 닦으면서 스윽 넣어보니 들어가긴 들어갑니다? 매번 넣기엔 쪼금 낑기는 느낌이고. 종종 손 넣어서 박박 닦아줘야겠음. 어우 속 시원해 ~~~​​​​텀블러 안에 설명서 있었는데... 냅다 물 넣어버려서 다 젖음 ㅎ 그냥 이런 게 있더라고요 ㅎ컬러도 마음에 들고 색감도 마음에 들고 동글동글 귀여운 텀블러 ~ 좋은 가격에 구매해서 기쁩니다.​실제로 3달정도 사용해보니 보온보냉도 잘 되고, 입구 커버에 킨토텀블러 입대고 바로 마실 수 있는것도 편하다. 다만 우유 들어간 음료 담는건 기피하게 됨... 자꾸 우유때가 껴요 ㅠㅠ​빨대솔, 청소솔 이용해서 매번 박박 닦는것도 일이고... 그나마 닦기 쉬운 아메리카노, 차 종류만 담아 마시게 됨.​그래도 따숩게 마실 때 뚜껑 닫아놓고 틈 사이로 흘려 마시니까 ~ 오래도록 따땃하고 좋음!차 종류 따뜻하게 드시는걸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 난 아메리카노로 킨토텀블러 즐겨야지 ~~~ ​#내돈내산 #킨토텀블러 #데이오프텀블러